수원시 영통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인천 개척교회 관련'

아주경제

경기도 수원시가 영통구 원천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60대 여성으로 원천동 광교두산위브에 거주하는 확진자 A씨는 지난 1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해 2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됐다.


시는 “A씨가 지난달 30일 인천지역에서 인천 미추홀구 44번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면서도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인천 미추홀구 44번 확진자는 인천 개척교회 집단감염 확진자 중 한 명으로 지난달 27일 경기 부천 모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후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인천 부평구 개척교회에서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근 사흘 새 55명(인천 33명, 서울 13명, 경기 9명)으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실시간 베스트
핫포토
오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