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코로나19發 침체 끝났다" 심리 확산...다우 2.05%↑

아주경제

[사진=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악화일로였던 경제지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자 시장은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 침체가 끝났다는 낙관했다. 미·중 갈등과 폭동에 가까운 과격 시위에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27.24p(2.05%) 뛴 2만6269.89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42.05p(1.36%) 상승한 3122.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들어 S&P500지수는 1% 이상 뛰면서 3월 중순 팬데믹 저점에서 40% 넘게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74.54p(0.78%) 오른 9682.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의 5월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와 각국의 부양책 등을 주시했다.

최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국 고용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확인했다. 민간 고용 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내놓은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에서 276만명의 실직자가 나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875만명)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다.

ADP 연구소의 아후 일디르마즈 부대표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팬데믹 영향을 받고 있지만, 많은 주(州)가 단계적 경제 재개를 시작해 일자리 감소는 4월에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에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의 종결을 선언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좋은 소식은 2차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제외하면 코로나19 침체가 끝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백신이나 치료가 가능할 때까지는 회복세가 느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대비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북돋웠다.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서비스업 PMI가 45.4로 지난 4월(41.8)보다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44.0)보다도 양호했다.

경제 재개방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코로나19로 빗장을 걸어잠궜던 세계 각국이 하나 둘 봉쇄 조치를 해제하기 시작하자 항공사 주식이 오름세를 보였다.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은 모두 2% 이상 뛰었다. 보잉은 써드 포인트의 지분 취득 소식 이후 12.96% 급등했다.

이 밖에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줌(Zoom)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7.59% 급등했다.

미국 전역에는 여전히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제 재개에 희망을 거는 분위기다. 밤사이 미국의 각 도시에서는 시위대가 통행 금지 조치를 어기고 거리로 나와 플로이드의 죽음과 인종차별에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폭동에 가까운 항의 시위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여전히 적다. 소요 수준으로 악화했던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도 지난밤에는 한층 누그러졌다고 WSJ 등 주요 외신은 전했다.

미·중 갈등과 격화된 시위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강세를 점쳤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랠리가 지속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며 "이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연준이 공급한 유동성은 중요한 결정 요소였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유동성 위기에 몰린 지방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채매입 대상을 추가로 확대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르면 이번 주 참모들과 추가 부양책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국보다 먼저 마감한 유럽 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인 주식을 매수하고 있어서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36% 급등한 5022.38에,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 상승한 6382.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3.88% 뛴 1만2487.36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2.54% 오른 368.92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좌장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머지 10개 비(非)OPEC 산유국을 대표하는 러시아가 이날 감산 연장에 잠정적 합의한 것이 유가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970만 배럴 감산 합의 이행 기간을 7월까지 한 달 연장하는 방안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 오른 3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97% 오른 39.21달러를 가리켰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29.20달러) 내린 1704.80달러를 기록했다. ​

조아라 기자 ab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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