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운서 "프리선언 후 세 달째 놀아보니..."

아주경제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관심이 쏠린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목소리 특집으로 배우 차태현,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 박선영 전 아나운서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전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선언 이유에 대해 "모호함 때문이었다. 내가 가장 안정적일때 불안함을 느끼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월 7일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제 세 달째 쉬고있다"며 "쉬는 건 질리지 않는구나를 느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선영은 "팽팽하게 살았던 느낌이 있어서 다시없을 이 시간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SBS 공채 15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8년부터 6년간 '뉴스8' 앵커로 활약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5년 해외 연수를 마친 박 아나운서는 방송에 복귀해 라디오 '씨네타운', 예능 '한밤의 TV연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올 초 박 전 아나운서가 SBS를 퇴사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일각에선 결혼설과 4기 청와대 대변인설이 흘러나왔지만 박 전 아나운서는 모두 부인했다.

세간의 추측과는 달리 박 전 아나운서는 지난 4월 SM C&C와의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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