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확진자 21명 추가…리치웨이 관련 7명 증가

아주경제

서울시는 관악구에 있는 건강용품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되면서 전날보다 서울시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 중구 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 2일 리치웨이 판매자인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됐다. 직원과 가족 등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서울 지역 환자는 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916명으로,  3일 0시 이후 34시간 만에 21명 늘어난 수치다. 확진 날짜가 3일인 확진자는 15명, 4일인 확진자는 5명이고 1명은 지난 2일 확진돼 이날 통계에 반영됐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5명, 관악구 건강용품회사 '리치웨이' 관련 7명,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2명, 삼성화재 관련 1명,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1명, 해외 접촉 관련 1명 등이고 4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서울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에 있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916명 중 268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44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3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62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857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499명은 퇴원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에서 코로나19 감염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기람 기자 kiraa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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