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 하루만에 28만…사진까지 떠돌아

아주경제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성범죄자인 손정우에 대한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을 내린 강영수 부장판사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글은 현재(7일 오전 8시) 28만 5000여 명이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청원인은 "강영수 판사는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사건을 심리했고, 그의 미국 인도를 불허했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태어나 단 몇 개월도 지나지 않은 아이도 포함됐는데 손정우가 받은 형은 1년 6개월"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내에서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한 강 판사의 발언을 두고는 "판사 본인이 아동이 아니기에, 평생 성착취를 당할 일 없는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기에 할 수 있는 오만한 발언"이라고 맹비난하며 대법원 후보 자격에서 박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강 판사에 대한 비난 댓글은 물론 신상도 퍼지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손정우는 다크웹에서 '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사들인 후 아동 성착취 영상을 포함한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해 37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벌어들였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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