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민외식비' 지원 시작…유흥주점 지원 제외

아주경제

내일부터 3차 추가경정예산에 책정한 정부지원 국민외식비가 제공된다.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9개 신용카드사가 참여하는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서다.
 

[사진=홍승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 세 번째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말 외식업체를 5회 이상 방문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카드사 신용카드로 회당 2만원 이상 사용한 국민들은 다음번 외식 때 1만원 할인을 받는다. 할인은 결제대금 차감, 캐시백 등 방식으로 제공되고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만 인정된다.

할인은 유흥주점, 구내 식당업 및 출장 음식서비스업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카페 등 모든 업종의 외식업소에 적용된다.

유흥주점은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의 분류로 '숙박 및 음식점업' 하위인 '주점업' 중 하나인 '일반 유흥 주점업'과 '무도 유흥 주점업' 등을 뜻한다.

일반 유흥 주점업은 접객 서비스를 포함하는 가요주점, 룸살롱, 술집, 요정 등을 지칭하고 무도 유흥 주점업은 무도시설을 갖추고 술을 판매하는 나이트클럽, 디스코클럽, 극장식 주점 등을 지칭한다.

현장 결제를 이용시 배달앱 주문 결제도 인정 횟수에 포함되나, 간편결제나 바로결제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 일환이다. 캠페인을 통해 지원되는 예산 규모는 330억원으로 이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될 수 있다.
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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