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학계·정계·재계 성추행 미투 폭로 예고…"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

아주경제

방송인 이매리씨가 4월 초 학계, 정계, 재계 등 사회 고위층 인사들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

26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시민단체 정의연대 측은 이 매체와 통화에서 "내달 이매리씨가 자신이 성추행 당한 내용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의연대는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이매리씨와 메신저를 통해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매리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사회 고위층 인사들로부터 술 시중을 강요받고 성추행도 겪었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대기업 임원과 방송계 고위 관계자, 정치권 인사 등의 실명을 거론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매리는 지난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데뷔한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 등에 출연했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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