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자 "고3 가장 잘 할 수 있는게 공부…그래서 서울대 합격"

아주경제

가수 현자가 대학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KBS '아침마당-화요 초대석'에 출연한 현자는 "어렸을 때 집이 굉장히 부유했지만 아버지 사업이 부도나면서 떠밀리듯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며 상경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 합격에 대해 "고3 사춘기였는데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공부라 생각하고 서울대에 합격했다. 당시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학교 측에서 3분의 1 정도 등록금을 도와줘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 등록금이 없어서 밤무대에서 노래했고 그렇게 세월이 20년이 흘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공부에 미련이 남아 학교에 복학했다는 현자는 "23년 만에 졸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KBS]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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