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부산시, 시민공원 야외공연 전면 취소

아주경제

제17호 태풍 '타파'가 세력을 키우면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 멸치잡이 어선이 피항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시는 시민공원에서 21일 예정됐던 ‘동아시아 문화의 숲’시립교향약단 한·중·일 협연 등 문화교류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 타파가 남해안과 부산에 상륙예정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21일 시민공원에서 개최될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중국, 일본 연주자와 함께하는 야외 공연무대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18일부터 설치 중인 시민공원 무대세트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인 20일 철수완료하고 행사변경 사항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 일기예보와 시민 안전을 고려하여 야외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며 “9월 22일 문화회관에서 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한중일 협연 등 문화행사는 실내에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박동욱 기자 iecon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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