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노맹 사건 숨긴 적 없다, 뜨거운 심장으로 국민의 아픔 같이하고자"

한국경제

2019-08-14 10:57:22

조국, 사노맹 논란에 정면 돌파
"28년 간 활동 한 번도 숨긴 적 없어"
"뜨거운 심장 있었기에 국민의 아픔 같이하고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다는 논란에 "그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 없다"며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4일 오전 9시35분께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됐다"면서 "나는 28년 전 그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20대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며 "그러나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하고자 했다"고 했다. 이어 "향후 비가 오면 빗길을 걷고 눈이 오면 눈길을 걷겠다. 그러면서 나의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출근길에서 사노맹 논란과 관련해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때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루 만에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 "언론에서 많은 보도가 있었고, 국회에서 더 소상히 밝힐 수 있지만, 약간의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울산대 교수로 근무하던 1993년 사노맹 산하 조직인 '남한사회주의과학원'에 가입해 강령연구실장으로 활동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구속돼 6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 이후 대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 후보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또 조 후보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해 과거 다른 입장을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2005년 발표한 논문에서 검사의 수사 종결권·지휘권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가 2009년 경찰청 발주로 작성한 논문에선 검사의 수사 지휘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보도에 대해 "(두 논문이) 전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나는 일관되게 경찰국가화 경향을 비판해왔고, 동시에 검찰 수사 지휘권 오남용을 비판했다"며 "두 가지는 모순되지 않는다. 두 논문은 주제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토리카드
버려진 빈집이 리모델링으로 다시 태어났다!
눈높은 남자들의 공통된 특징
명문대 타이틀 포기한 스타는 누구?
우리나라와 달라도 너무 다른 스페인의 문화충격 5
최근 홍콩에서 가장 핫하다는 사업
너무 절묘해서 놀라운 사진들
해외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스타 5
성공한 덕후가 된 스타 5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면?
뱃살을 줄여주는 음식 BEST5
SNS 스타는 사진을 얼마나 찍을까?
미국을 덮친 이상한 기후변화
혼자 사는 싱글남을 위한 인테리어 추천!
이유를 알 수 없는 외국에서 난리난 의외의 한류 상품
당근 색깔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1억 4천만원 저택 클래스.jpg
피곤하면 입술이 트는 이유와 해결방법은?
향이 매력적인 헤이즐넛의 효능5
때밀이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천상계 건물주들의 하루는?
남자들이 연애가 하고 싶어지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요리는?
김밥에서 당근과 오이 중 하나는 꼭 빼고 먹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자주 쓰고 있던 서울 사투리는?
아프리카인 특유의 스타일리쉬함이란?
남자들이 잘생긴 표정 짓고 싶을 때
이젠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아니야?
스마트폰 금지하는 날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가 발명한 세계적인 발명품들
옆 사람 대두 만드는 연예계 대표 소두 연예인 5
인기콘텐츠
40대 女 -22kg 속성 다이어트!
40대女 주름 사라져! 최근 방송에도 나온 '이것'
금주 로또1등 예상번호 "1,26,29,..."

핫포토
콘텐츠 더보기
실시간 베스트
  • 13D 펜으로 소녀상 만들기
  • 2대리운전 기사는 목적지 도착 후 어떻게 되돌아갈까?
  • 3외국에서 이런 그림을 보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이유
  • 4비닐장갑 끼고 치킨 먹으면 손에 왜 기름이 묻을까?
  • 5"국내 전범기 잔재부터 없애자" 서경덕 교수 관련 캠페인 전개
  • 6가습기살균제 軍에서도 쓰였다…오늘 실태조사 결과 발표
  • 7고양이 털로 만든 작고 소듕한 모자들
  • 8문명에 눈 뜬 동물들
  • 9박지민, 26일 신곡 'Stay Beautiful' 발표..JYP와 유종의 미 '아름다운 이별'
  • 10선미, 자작곡으로 컴백→타이틀곡명은 '날라리'.."멕시코 투어 중 영감"
  • 11대구 이월드 다리 절단 사고 알바생 결국 봉합 수술
  • 12트럼프 "中, 홍콩 무력진압하면 무역협상 어려워"
  • 13이제는 믿지 말아야 할 9가지 사실
  • 14할리우드 영화 덕분에 믿게 된 12가지 잘못된 상식
  • 15염경엽 감독 "이런 시기 숙명의 한일전, 선수들 부담 엄청날 것" [오!쎈 현장]
  • 16권아솔, 복귀전 상대 샤밀에 "나에게 지기 좋은 상대"
  • 17찜질방 탈의실 부수고 현금 104만원 훔친 20대 입건
  • 18유명 스타 PD, 부하직원 준강간 혐의로 구속
  • 1920대 남자들이 임산부 체험을 해보았다.. 버스 타는게 원래 이렇게 힘들었나요?
  • 20디즈니/픽사 영화속에서 볼 수 없는 삭제 장면 TOP 7
  • 21‘손흥민을 봐라’…英 매체 주장 “첼시의 대패, 장거리 비행의 영향”
  • 22강한나, 연극 관람 방해 논란에 사과.."성숙한 관람매너 숙지하고 반성"
  • 23경기 특사경, 추석 성수품 불법행위 단속…日 수산물 포함
  • 24정배우, 꽃자 성매매 증거 들이밀자…꽃자, 성매매 인정 "형사처벌 받을 것"
  • 25고양이가 우리보다 컸다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