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무대

한국경제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협연
다음달 19일 아트센터 인천서




[ 윤정현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사진)가 다음달 19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3번)을 선보인다. 그가 ‘영혼의 동반자’라고 칭한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하는 무대다.


정경화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공연 프로그램으로 올리는 것은 24년 만이다. 1995년 이 프로그램으로 순회공연을 했던 정경화는 1997년 세계적 음반사인 EMI클래식에서 피아니스트 피터 프랭클과 녹음 작업을 했고 그 앨범으로 황금디아파종상을 받았다. 그 이후 다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공연한다.

지난 7월 예술의전당 독주회로 한국을 찾았던 케너는 정경화와의 무대를 위해 두 달 만에 다시 내한한다. 케너는 199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와 폴로네즈상을 받고 같은 해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정경화와 케너의 인연은 2011년 대관령국제음악제(현 평창대관령음악제)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만남이었지만 호흡이 잘 맞았고 이후 9년째 듀오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정경화는 케너를 ‘기적처럼 만난 영혼의 동반자’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방한을 앞둔 인터뷰에서 케너는 “나는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정경화는 즉흥적이고 활달하며 개방적”이라며 “그런 상반된 성격이 어우러져 소중하고 독특한 작품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세월의 무게만큼 깊어진 정경화의 브람스가 케너의 피아노와 만나 어떻게 달라진 음색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의 무대는 9월 22일엔 춘천문화예술회관, 27일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이어진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베스트
  • 1관광·여행 등 특별업종 고용유지지원금 180일→240일로 연장
  • 2'뒷광고 실태 폭로' 홍사운드, 눈물 흘리며 "먹방 접겠다" 선언
  • 3'비밀의 숲 2', 넷플릭스 통해 전 세계 공개 "15일 서비스 시작"
  • 4정부 "여행·관광 8개업종, 고용지원금 기간 180→240일로 연장"
  • 5'은퇴' 이태임, 남편 구속→홀로 육아 중
  • 6김태균, (여자)아이들 외국인 멤버 발음 흉내 사과 "희화화 NO, 더 신중하겠다"
  • 7류준열, 전도연과 호흡할까 "'인간실격' 긍정 검토 중"
  • 8다니엘 린데만 "'비정상회담' 출연자, 인종차별주의 없어"
  • 9박선호, 10일 현역 입대…기초군사훈련 후 의장대로
  • 10대도서관, '뒷광고' 유튜버에 일침…"몇천만원 받고 숨기면 기만"
  • 11빙속 이승훈, 유튜브 채널서 공개사과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
  • 12김서형vs마다픽쳐스 연매협 상벌위行? "진정서 제출 아직"
  • 13 "김호중 전여친, 이미 결혼해서 딸이 둘"…미심쩍은 폭행 의혹
  • 14서산서 탈의실 여직원 환복 장면 불법 촬영한 직원 붙잡혀
  • 15'강철비2' 박스오피스 1위 수성…'다만악'과 치열한 접전 예고
  • 16 '동상이몽2' 김재우♥조유리, 생후2주만에 떠난 아들→PD "아픔 극복기 보여줄 것"
  • 17고령운전자 자진면허 반납, 주민센터에서 하루면 끝
  • 18신동근, 윤석열 발언에 "사실상 반정부투쟁 선언…文정부에 극언"
  • 19美, 방위비 협상 대표에 '일본통' 앉힌 속내는
  • 20"더는 호구 되고싶지 않다" 주독미군 줄인 트럼프, 한국은?
  • 21이재명 "기본소득, 한꺼번에 욕심내지 말고 늘려가야"…여야31명, 공동발의 예정
  • 22박지원, '이면합의서 서명' 의혹 반발…주호영 "제발 고발해달라"
  • 23SM 측 "엑소 찬열, '더 박스'로 첫 상업 영화 주연 도전…노래 편곡 참여"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