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호골' 손흥민, 노리치전 결승골에도 6.8점 무난한 평점…오리에 최고 8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결승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7무8패(승점 34)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고 노리치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8분 알리가 세르주 오리에의 낮고 빠른 땅볼 패스를 골대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 25분 라이언 세세뇽이 노리치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테무 푸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알리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공중으로 높게 떴다. 문전으로 뜬 공을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탈출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6점을 부여했다.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윙크스는 6.7점,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6.5점의 무난한 평점을 받은 것을 감안할 때 아쉬운 점수였다.

이날 최고점은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오리에에게 돌아갔다. 그는 8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지오바니 로 셀소가 7.9점, 알리가 7.6점 모우라가 7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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