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명예의 전당' 로빈슨 카노, 금지약물 적발…80G 출장정지

스포츠투데이

2018-05-16 08:41:0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미래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스타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발각됐다. 카노는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금지약물 복용이 발각된 카노에게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카노가 적발된 약물은 푸로세마이드(furosemide). 푸로세마이드 자체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이는 대표적인 운동능력 향상 약물인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완화하거나 검출을 막는 은폐제로 알려져 있다. 금지약물과 똑같이 취급한다.

카노는 성명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의 의사에게 질병 치료 목적으로 받았다. 내가 사랑하는 야구의 룰을 속이기 위해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라면서도 "메이저리그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 인생에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약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당시에는 몰랐으나 내가 더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가족과 친구, 팬, 팀 동료, 시애틀에게 사과한다"라고 약물 복용을 시인했다.

지난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대뷔한 카노는 2014년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까지 14년 간 통산 2037경기에 나서 타율 0.304, 2417안타 305홈런 1206타점 1168득점 51도루 OPS 0.848을 기록 중이다. 그 동안 올스타 8회,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2회 등을 수상하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2루수로 군림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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