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누구? 국가대표팀 레전드 출신 인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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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화제에 올랐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34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무고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올라서 강등권을 탈출했다.

극적인 승부로 강등권 탈출을 이루어내자 유상철 감독의 지도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현역 시절 축구 국가 대표팀 주전 유틸리티 멤버였다. 팀이 부족한 곳이 생길 때마다 세컨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수비수를 오가며 빈자리를 메웠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폴란드전에서 2번째 골을 터뜨려 한국의 월드컵 첫 승을 이끌었다.

유상철 감독은 은퇴 후 춘천 기계공업 고등학교와 대전 시티즌, 울산 대학교, 전남 드래곤즈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쌓아왔다.

유상철 감독은 올해 5월 부진에 빠져있던 인천의 사령탑을 맡아 팀을 재정비했다. 결국 이날 경기로 5개월만의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감격의 시간을 누렸다.

인천은 27일 수원 삼성을 상대로 K리그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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