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빌리 아일리시, 그래미 新역사…본상 4개 싹쓸이 [종합]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그래미어워드를 휩쓸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 62회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에서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상인 '송 오브 더 이어'), 올해의 앨범상인 '앨범 오브 더 이어', 올해의 레코드상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 등 총 5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4개 부문을 휩쓴 빌리 아일리시는 "내가 첫 번째 그래미상을 타게 됐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여러 뮤지션을 향해 "여러분을 보면서 내가 자랐다. 내가 여기까지 있게 해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로써 빌리 아일리시는 그래미어워드의 새 역사를 썼다. 한 아티스트가 그래미 본상에 해당하는 4개 부문을 싹쓸이한 것은 1981년 크리스토퍼 크로스 이후 39년 만이다.

또한 2001년생인 빌리 아일리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0년 20세 나이로 '앨범 오브 더 이어'를 받아 세운 최연소 수상자 기록을 깼다.

빌리 아일리시는 2016년 데뷔와 동시에 팝계를 뒤집어 놓은 혜성 같은 스타다. 지난해 정규 앨범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얼 두 위 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수록곡 '배드 가이(Bad Guy)'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배드 가이'는 2019년을 대표하는 싱글이었다"면서 "39년 만에 한 아티스트가 4개 상을 휩쓰는 경사를 맞았다. 중요한 건 아일리시가 아직 10대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