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조지 플로이드 사건, 슬프고 분노 느껴"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드러냈다.


조던은 1일(한국시각)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많은 사람의 고통과 분노, 좌절에 공감한다"며 "나 또한 매우 슬프고 고통스러우며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흑인 남성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제압으로 목이 짓눌려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일로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고 각종 스포츠 스타들도 해당 사건에 대한 항의에 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미국 NBA 역대 최고 레전드이자 샬럿 호니츠 구단주인 조던도 이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조던은 "나는 뿌리 깊은 인종 차별과 유색 인종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한다"며 "우리는 충분히 (인종 차별에 대한) 일들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불의에 저항하는 우리의 뜻을 표현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하나 된 목소리는 지도자에게 법률을 개정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하고 그게 실현되지 않으면 투표로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던은 끝으로 "플로이드의 유족들과 인종 차별, 불의를 겪은 수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우리가 모두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며 하나로 뭉쳐 모든 사람에게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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