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조지 플로이드 사건, 선을 넘은 비극"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즈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플로이드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흑인 남성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제압으로 인해 목이 짓눌리면서 죽음을 맞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들불처럼 번져가는 중이다.

더불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마이클 조던, 리버풀 선수단 등 스포츠 스타들도 저마다의 방법으로 항의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골프 황제' 우즈도 플로이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우즈는 "평소 경찰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그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력을 행사해야 되는지 훈련을 받지만 이번 비극은 분명히 선을 넘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의 시위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웃에게 위협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생산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안전하고 결속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플로이드의 장례식 비용 전액을 지불하겠다고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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