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히트상품' 강진성, 규정타석 진입하고 타격 1위 등극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강진성(NC 다이노스)이 타격 1위로 올라섰다.


강진성은 5일 대전 한화이글스생명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진성의 올 시즌 타율은 0.443(83타수 31안타)를 마크하게 됐다. 규정타석에 진입하며 두산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0.438)를 제치고 타격 1위에 등극했다.

2012년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2013년 첫 1군 무대를 밟았지만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팀의 백업 멤버로 출전했지만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강진성은 NC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교한 타격으로 4할 중반대의 타율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홈런 6개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 중이다. 덕분에 OPS(장타율+출루율)도 1.286으로 리그 1위다.

강진성은 5일 경기에서도 팀이 4-0으로 앞선 5회초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상대 투수 김진영에게 3점 홈런을 뺏어내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강진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2020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타격 1위로 올라선 강진성이 앞으로도 맹타를 휘둘러 NC의 1위 질주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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