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진영 "방시혁, 양말 때문에 싸우고 가출" [TV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라디오스타' 박진영이 방시혁의 가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박진영, 원더걸스 출신 선미, 박진영 스승 김형석과 함께하는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진영은 방시혁에게 양말 때문에 진상을 부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둘이서 K팝을 미국에 알리겠다며 미국에서 동거 생활을 했었다. 당시 회사 돈을 쓸 수 없다 보니 둘이 돈이 없었다"며 "아는 형 집에 방 한 칸을 얻어 살았다. 타향살이에 외롭고 그러다 보니 서로 예민해 있었다. 그러던 중 시비가 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혁이가 빨래 담당이었는데 점잖게 '양말 뒤집어서 놓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하더라. 알았다고 했는데 그 후에도 몇 번 같은 행동을 했다"며 '양말'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그러던 중 하루는 저도 기분이 안 좋았다. 그런데 시혁이가 먼저 터져서 짜증을 냈다. 결국 시혁이가 가출을 했다. 그러나 갈 데가 없으니 동네 한 바퀴 돌고 들어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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