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엄정화, 맏언니 면모→정재형과 '환상케미'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더욱 돈독해진 팀워크를 보여준 가운데, 새로운 매니저와도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며 앞으로 이어갈 ‘환불원정대’ 활동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엄정화가 지난주에 이어 ‘만옥 하우스’에서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더욱 돈독해진 팀워크를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엄정화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김종민, 정재형이 매니저로 등장, 이들과도 색다른 호흡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만옥 하우스’에서 저녁 회동을 가진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엄정화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하며 일적인 부분부터 개인적인 관심사까지 다양한 주제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 오가는 대화 속에서 더욱 가까워지고 돈독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엄정화는 멤버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동생들이 먹을 음식과 디저트를 세심하게 챙겨주며 어떤 이야기든 경청하는 따뜻한 맏언니로서의 면모를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거실에 함께 둘러앉아,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진실게임 시간을 가졌다. 거짓말 탐지기 게임기를 이용해 ‘진실게임’을 하자는 동생들의 말에 한껏 설렘을 드러낸 엄정화. 멤버들을 거치고 엄정화의 차례가 돌아오자, 화사는 “숨겨둔 남자가 있다”라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엄정화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없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곧 거짓으로 판명되며 강한 전기 충격이 이어졌고, 엄정화는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맨바닥에 튕기듯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줘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새로운 매니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원했던 매니저는 ‘소지섭’으로, 유재석이 ‘지섭씨’라고 부르자 설레는 표정을 하고 돌아본 엄정화는 김종민의 등장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환불원정대’의 두 번째 매니저로 엄정화의 20년 지기 정재형이 등장, 엄정화는 곧바로 “갈래”라고 소리쳤고, “차갑게 대하겠다. 그동안 당한 걸 복수하겠다”고 말해 찐친 케미의 시작을 알렸다. 티격태격하는 와중에도 엄정화와 정재형은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함께 눈물을 보였고, 20년 지기들의 찐 우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엄정화는 후배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다정한 맏언니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20년 지기 친구와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절친 케미까지 예고했다. 누구와 붙어도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엄정화가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비롯해 매니저로 등장한 김종민, 정재형과 또 어떤 새로운 환상 궁합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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