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음주운전 혐의 인정 "뼛속 깊이 반성…자숙하며 살겠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이에 힘찬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힘찬은 27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사과 입장을 전했다. 먼저 힘찬은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힘찬은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절대 행하여서는 안되는 행동이며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에 다시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힘찬은 26일 오후 11시 30분경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서울강남경찰서에 적발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힘찬은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힘찬을 입건해 음주운전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힘찬은 음주운전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인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경찰에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 조사 끝에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힘찬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서로 호감이 있었고, 일시적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A씨를 공동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강남경찰서는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했으며 힘찬은 현재 재판을 이어오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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