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노선영 변호사의 '대리소송 의혹', 사실 아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던 김보름과 노선영의 갈등이 법정까지 이어진 가운데,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노선영 측이 제기한 '대리소송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두 선수는 박지우와 함께 2018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종목에 함께 출전했지만, 저조한 성적으로 예선 탈락했다.

그런데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과 달리, 노선영이 뒤처져 들어온 것을 두고 '왕따 주행' 논란이 일었다. 이후 노선영이 훈련 시에도 따돌림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김보름은 엄청난 비난과 질타에 시달렸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 이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에서는 '왕따 주행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보름은 2019년 1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의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양 측의 갈등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김보름은 노선영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자리에서 노선영 측 변호사는 "원고가 소송을 진행하는 것인지 대한빙상연맹이 원고 이름을 빌려 대리로 진행하는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빙상연맹도 대응에 나섰다. 빙상연맹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김보름이 실제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인지 대한빙상연맹이 원고 이름을 빌려서 대리로 진행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노선영 선수 변호사의 발언은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연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위 사항은 사실이 아니므로 정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해당 변호사에게 전달했으며, 정정 및 해명을 요구했다"면서 "향후에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빙상연맹은 "선수들의 안전과 구성원들의 처우 개선, 공정한 운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실시간 베스트
  • 1수진 학폭 의혹 새 국면 "오히려 은따였다"
  • 2'기성용 성폭행 의혹' 폭로자 "학폭 인정하지만 기성용에 당한 것도 사실"
  • 3화이자 코로나 백신 공급 쉬워진다…FDA '일반 냉동' 보관 허가
  • 4국내 첫 접종자, 백신 맞은 뒤 "이상증상? 별다른 점 없었다"
  • 5'파경설' 함소원, 진화와 키스 사진 "가정 지켜낼 것"
  • 6신세계 1호 영입 추추트레인 추신수,'뜨거웠던 귀국 현장 분위기'
  • 7‘월클’ 김연경이 안쓰럽다, 최하위만 이길 수 있는 ‘폭망’ 경기력
  • 8'기성용 성폭행 의혹' 폭로자 측 재반격, "이미 충분하고 명백한 증거 확보"
  • 9'SBS 퇴사' 배성재 아나운서, K리그1 캐스터로 마이크 잡는다
  • 10'사생활 논란' 찬열 "엑소엘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
  • 11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 측 "금전 요구한적 없어, 의심은 2차 가해"
  • 12신세계, ‘일렉트로스’ KBO 가입 신청…"말그대로 가칭, 정식 팀명 안 될 가능성 높다”
  • 13'학폭 의혹' 한화 선수의 반박 "허위 사실이다, 법적 대응한다"
  • 14추신수, 신세계 17번 단다...이태양 “17번 당연히 드려야죠...홈런 많이 쳐주세요”
  • 15西매체 "이강인의 미래 여전히 수수께끼, 프랑스 구단들이 유혹한다"
  • 16메워지지 않는 '쌍둥이' 공백, 흥국생명의 6R는 '가시밭길'이다
  • 17기성용, 후배 성폭행 의혹…선수 측 "전혀 무관, 법적 대응 불사"
  • 18BJ 시조새, 브라질 女 몰카 논란→"솔직히 몸매 좋았다 내 잘못"
  • 19현아 "학폭? 누굴 때린 적 없다" 직접 대응→폭로글 삭제..의혹 벗었다
  • 20현아, 학폭 부인 이후 SNS 재개..♥던과 진한 키스
  • 21이달의 소녀 측 "츄 학폭 의혹 제기한 A씨, 예정대로 고소할 것"
  • 22"박혜수, 학폭 가해자 아냐"…폭로자, 너무 늦은 해명
  • 23"양육비 끝까지 받아낸다"…김동성, 아들·전 아내 메시지 공개
  • 24더보이즈 선우 학폭? "신체적 폭력 없었다..법적 조치"
  • 25이달의 소녀 츄, 학폭 의혹 부인 "사실과 달라"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