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투어 이어 LPBA 투어에도 관심 쏟아져…50명 이상 신청 예상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PBA(프로당구협회) 오픈챌린지와 트라이아웃 열풍에 이어 많은 여자선수들이 프로당구투어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BA에 따르면 "마감을 하루 앞둔 10일 현재, 총 41명의 여자선수가 신청을 완료했다. 짧은 신청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LPBA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PBA는 지난 5일 이번 2019-20시즌부터 LPBA 투어(여자프로당구투어) 출범을 공식화하고 최소 8개 이상, 시즌 상금 1억5000만 원 이상을 내건 바 있다.

PBA는 "5월 중 1부 투어와 2부 투어 경기일정 확정 발표와 함께 LPBA 투어의 경기일정, 투어별 구체적인 상금계획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자선수들의 미디어 노출 극대화를 위해 일부 주요경기는 1부 투어와 함께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당연히 주요경기는 빌리어드TV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 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 노출 극대화를 통해 여자선수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프로당구의 묘미를 극대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PBA는 여자선수들이 프로선수로 인정되는 시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미 선수협의회와 경기도당구연맹의 질의에 답변한 바와 같이 여자선수들도 정식등록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등록선수로 공시되는 시점에 프로선수 신분으로 확정된다. PBA의 경우 오는 5월21일 프로등록선수 명단을 공시할 예정이며 LPBA도 동일한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아울러 PBA는 이번 등록선수를 대상으로 신청절차 마감 후 동호인부 여자 선수들을 위한 선발전 계획도 준비 중이다. 여자부 동호인 선발전은 5월 중 개최할 예정으로 대회요강과 선발인원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LPBA 투어에 참여하고자 하는 여자 등록선수는 마감일인 11일까지 PBA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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