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김민재 토트넘행, 10일 내로 결정"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이 10일 내로 결정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30억원)를 이적료로 책정했고 영입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 간 협상은 10일 내로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당초 김민재의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60억원)로 알려졌지만 베이징이 1700만 유로(약 230억원)를 원했다. 이에 토트넘은 최대한 비슷한 금액인 1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최근 김민재는 유럽 다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달 EPL 팀뿐만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이탈리아 라치호, 포르투갈 FC포르투 등의 관심을 받았다.

HITC는 토트넘이 김민재를 올 시즌 후 팀을 떠나는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토트넘)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자로 내다봤다. "김민재는 아직 유럽에서 검증되지 않았지만 중국 슈퍼리그에서 맹활약했다. 토트넘에 합류하면 기량을 한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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