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꺾은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여전히 산 넘어 산…당장의 경기만 집중할 것"

포커스뉴스 / 차상엽 기자

2017-01-11 21:30:35




남자배구 김상우 감독, 1세트 고비에서 파다르가 잘 버텨준 점을 승인으로 꼽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상대가 잘했지만 우리가 가진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것 아쉬워" (장충=포커스뉴스) 우리카드가 올시즌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패 끝에 첫 승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7 25-22)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승점 37점째를 기록하며 삼성화재(35점)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1위 현대캐피탈(41점)과의 승점차도 4점에 불과해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후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1세트에 고비가 있었지만 파다르가 잘 극복했다"며 승리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파다르는 개인 시즌 3호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3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간 유독 고전했던 현대캐피탈전 승리로 향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다.
김 감독은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계속졌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컸지만 이날 승리로 다음 삼성화재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경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산넘어 산"이라고 전제하며 "멀리 보기 보다는 당장의 경기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우리카드가 잘 한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가 가진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특히 최 감독은 "패한다 해도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지면 어쩔 수 없지만 4라운드 들어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고민이 많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배구단>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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