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가 미국 파괴" 망언에 존 레전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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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전드 SNS 트위터 캡처 / 사진=트위터 캡처 |
미국 블레이즈TV에서 'The White House Brief'를 진행하는 존 밀러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봉준호라는 사람이 각본상을 수상했다"고 올렸다.
그는 "받아들일 수 있는 연설은 '큰 영광이다, 감사하다' 정도"라며 "그리고 나머지 수상 소감을 한국어로 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밀러는 "'이런 사람들'은 미국을 파괴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존 레전드는 존 밀러의 트윗에 답글을 달아 "혹시 누가 당신에게 돈을 주고 쓰라고 했는지, 아니면 그냥 재미로 썼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존 레전드는 2015년 제87회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받는 등 영화와도 인연이 있다. 2006년 그래미어워드 신인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가수다.
발언이 논란이 되자 존 밀러는 "'이런 사람들'은 한국인을 칭한 게 아니라 계급갈등을 심화시키는 외국영화를 상으로 주는 사람들"이라고 해명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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