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남편' 조수용, '스톡옵션' 부자…차익만 30억?
머니투데이
[지난해말 기준 '12만주' 카카오 스톡옵션 보유…회사 클수록 개인 수익도 '급성장'
가수 박지윤씨와 비공개 결혼한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12만주의 카카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하게 되면 현재 카카오 주가 기준으로 차익만 약 3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모두 12만주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3월과 지난해 10월 각각 카카오로부터 6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 받았다.
스톡옵션을 보유한 임직원은 시간이 지나도 일정 수량의 회사 주식을 특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 회사가 성장해 주가가 오르면 스톡옵션을 가진 임직원은 큰 폭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통상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거나 우수 인재를 보유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된다.
조 대표가 2017년 3월 부여받은 스톡옵션의 행사 가격은 8만5350원이다. 해당 스톡옵션의 행사 기간은 지난달 2일부터 2024년 3월2일까지다. 2017년 받은 스톡옵션에 대해선 행사기간이 도래해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다. 하지만 조 대표는 아직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22일 카카오 주가 11만8000원을 반영해 해당 스톡옵션을 전량 행사 후 매도하면 모두 19억5900만원의 차익 실현이 가능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받은 스톡옵션은 10만580원에 행사 가능하다. 행사 기간은 2021년 10월31일부터 2025년 10월31일까지다. 행사 때까지 카카오 주가가 제자리걸음에 그쳐도 조 대표는 10억3420만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 사업 등 카카오의 꾸준한 성장세도 호재다. 회사 주가가 높아질수록 조 대표의 수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다.
한편 카카오 측은 이날 "조 대표가 뮤지션 박지윤과 지난달 말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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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 사진제공=카카오 |
가수 박지윤씨와 비공개 결혼한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12만주의 카카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하게 되면 현재 카카오 주가 기준으로 차익만 약 3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모두 12만주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3월과 지난해 10월 각각 카카오로부터 6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 받았다.
스톡옵션을 보유한 임직원은 시간이 지나도 일정 수량의 회사 주식을 특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 회사가 성장해 주가가 오르면 스톡옵션을 가진 임직원은 큰 폭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통상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거나 우수 인재를 보유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된다.
조 대표가 2017년 3월 부여받은 스톡옵션의 행사 가격은 8만5350원이다. 해당 스톡옵션의 행사 기간은 지난달 2일부터 2024년 3월2일까지다. 2017년 받은 스톡옵션에 대해선 행사기간이 도래해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다. 하지만 조 대표는 아직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22일 카카오 주가 11만8000원을 반영해 해당 스톡옵션을 전량 행사 후 매도하면 모두 19억5900만원의 차익 실현이 가능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받은 스톡옵션은 10만580원에 행사 가능하다. 행사 기간은 2021년 10월31일부터 2025년 10월31일까지다. 행사 때까지 카카오 주가가 제자리걸음에 그쳐도 조 대표는 10억3420만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 사업 등 카카오의 꾸준한 성장세도 호재다. 회사 주가가 높아질수록 조 대표의 수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다.
한편 카카오 측은 이날 "조 대표가 뮤지션 박지윤과 지난달 말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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