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1대 1 무승부…8년만의 승리 '무산'

머니투데이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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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19.6.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이 이란과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로 리드했으나 득점 5분만에 실점하며 1대 1 무승부에 그쳤다. 8년 만에 승리는 무산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1점 리드했다. 그러나 득점 5분뒤인 후반 17분 김영권의 자책골로 한 점 내주며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황의조 최전방, 백승호 데뷔=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4-1-3-2' 포메이션으로 이란에 맞섰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최전방이다.

나상호와 황인범, 이재성이 2선 공격수로 나섰다. 백승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빌드업과 전체적인 조율을 담당했다. 백승호는 이날 선발 출장이 A매치 데뷔전이다.

수비라인은 포백이 가동됐다. 김영권-김민재 센터백 조합에 좌우 윙백으로 홍철과 이용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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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골 기회를 놓친 나상호가 아쉬워하고 있다. 2019.6.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0대 0, 나상호 아쉬운 골대 강타=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펼쳤다. 전반 7분 이재성의 왼발 크로스, 이어진 황인범의 슈팅으로 이란을 압박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황의조를 겨냥해 날카로운 롱패스를 전달했지만 이란 수비가 한 발 먼저 끊었다.

전반 15분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김영권이 날카로운 헤딩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도 찾아왔다. 이란은 하지사피, 타레미, 토라비의 연속 슈팅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황의조가 수비를 따돌린 뒤 슈팅을 했으나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의 선방에 막혔다.

이란은 전반 25분 자한바크슈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조현우가 쳐냈다. 전반 31분 하지사피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5분 사지하피의 크로스를 받은 안사리파드의 슈팅은 조현우가 차분하게 잡았다.

한국은 전반 38분 홍철의 예리한 크로스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전반 40분에는 손흥민의 과감한 슈팅이 골키퍼 알리레자의 손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나상호가 감각적으로 슈팅했으나 골대 상단을 강타한 후 바닥에 튕겨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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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진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9.6.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키지 못한 리드···선제골 5분만에 실점=이란은 후반 자한바크슈를 불러들이고 아흐마드를 투입했다. 한국은 교체 없이 진행했다.

후반 첫 슈팅은 이란에서 나왔다. 하지사피의 중거리 슈팅을 김민재가 막았다. 후반 9분에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아마드가 감아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2분 한국의 선제골이 나왔다. 황의조가 역습 상황에서 길게 찔러준 볼을 받아 돌파,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김영권에 맞고 굴절돼 실점했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후반 23분)과 이승후(후반 30분), 주세종(후반 32분), 이정협(후반 37분)을 연이어 투입했다.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날카로운 슛을 날렸으나 알리레자에 가로막혔다. 이날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종료됐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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