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기자, 손석희 JTBC대표에 5000만원 손해배상 소송
머니투데이
2019-06-18 19:37:07
[지난 10일 서부지법에 소송…변호인단 "뺑소니 동승자 실체 밝히려"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맞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49)가 손 대표를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김씨 변호인단은 지난 10일 손 대표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폭행 등 이번 사건의 발단인 '손석희 뺑소니'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증인신문에 중점을 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뺑소니가 폭행·무고 등의 위법행위와 관련돼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손 대표가 2017년 4월 16일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 부근에서 동승자를 태운채 견인차를 상대로 뺑소니를 했다고 주장한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 과천경찰서는 손 대표를 무혐의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와 손 대표 간 고소전은 올 1월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김씨가 경찰에 신고하며 시작됐다.
손 대표는 같은 달 24일 김씨를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김씨는 2월8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맞고소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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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운데) / 사진=뉴스1 |
김씨 변호인단은 지난 10일 손 대표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폭행 등 이번 사건의 발단인 '손석희 뺑소니'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증인신문에 중점을 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뺑소니가 폭행·무고 등의 위법행위와 관련돼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손 대표가 2017년 4월 16일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 부근에서 동승자를 태운채 견인차를 상대로 뺑소니를 했다고 주장한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 과천경찰서는 손 대표를 무혐의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와 손 대표 간 고소전은 올 1월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김씨가 경찰에 신고하며 시작됐다.
손 대표는 같은 달 24일 김씨를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김씨는 2월8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맞고소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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