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 차량 몰고 서울 도심 오면 12월부터 단속

머니투데이 / 김경환 기자

2019-08-22 04:22:00

[서울시, 5등급 차량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시범운영 중…12월부터 단속 위한 행정예고 22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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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서울모범운전자연합 회원 등 시민들이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제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진흥지역(한양도성 내 16.7㎢)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을 시범 운영한다. 2019.7.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심 교통정체 및 미세먼지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범운영 중인 서울시가 12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하기 위해 22일부터 행정예고에 들어간다.

공해유발차량인 5등급 차량은 녹색교통지역내 진입을 제한함으로써 교통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지난 6월까지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7월부터 테스트와 모니터링 등 안정화 과정을 거쳐왔으며, 현재 실시간 데이터 수집부터 위반차량 모바일 고지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일련의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는 등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양도성 내 진출입도로 45개 지점에 실시간 영상수집카메라 119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실시간 교통량 수집 및 운행제한 위반차량 단속을 위한 차량번호판 식별에 활용하고 있다. 운행제한 대상차량이 한양도성 진입지점을 통과하면 즉시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운행제한 안내를 실시한다.

무엇보다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진출입 통행량과 통과통행량 등 실제 교통현황을 전수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처음으로 갖춰져 보다 세밀한 도심 교통정책이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7월 한달간 녹색교통지역 평균 진출입 통행량은 76만5898 통행/일이었다. 전체 진출입 통행량 중 진입 통행량은 37만2082통행/일이며, 진출 통행량은 39만3816통행/일이다. 이 중 녹색교통지역 통과 통행량은 전체 통행량의 45.2%로, 통행량의 상당부분이 녹색교통지역내에 체류하지 않고 단순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교통지역 진입차량 중 과태료 부과대상인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은 일평균 3084대로 분석됐다.

녹색교통지역내 등록된 5등급 차량은 총 3922대로 조사됐으며, 그동안 시, 구, 주민자치센터와 협력해 적극적인 저공해조치 추진 결과, 저공해조치 필요차량은 1067대로 감소했다. 이 차량들도 12월 과태료 부과이전까지 저공해조치가 완료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추경예산 확보 및 추가지원 등 저공해조치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확대함과 동시에, 시범운영기간 동안 실시간 모바일 고지, 우편안내 등을 통해 저공해조치 지원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겨울이면 반복되는 미세먼지 시즌에 맞춰 서울시는 12월1일부터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본격 단속을 시행하여 시민 여러분들에게 쾌적한 공간과 대기 환경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저공해 조치 및 운행제한 등 서울시 노력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kenny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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