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추고 위생은 강화…렌탈기업, 실속제품 '승부수'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2019-09-16 04:32:22

[웅진코웨이, 일시불 전용 개발 비데 출시…교원웰스, 현대렌탈케어 등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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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에센스 비데/사진제공=웅진코웨이

렌탈 판매를 주축으로 하는 생활가전기업들이 위생 기능은 강화하면서 가격은 낮춘 실속형 제품을 앞세워 알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핵심 사업방식인 렌탈 대신 일시불 판매 전용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밀레니얼 소비자의 취향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15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최근 위생과 세정에 집중한 실속형 '에센스 비데'를 출시하면서 일시불 전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가 개발 단계부터 일시불 전용판매 모델로 비데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이 제품은 비데 모델 중에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노즐 자동세척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분리형 노즐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 적용,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변좌 등 위생에 신경을 썼다.

감성적인 세정기능도 강점이다. 부드러운 수류로 시작해 서서히 수압이 강해지는 '소프트 스타트' 기능을 탑재해 갑작스런 수압에 놀라는 일을 줄여준다. 9개의 미세한 물줄기로 세심하게 케어하는 여성 맞춤형 '미세 소프트 수류'도 주요 기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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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낮추고 위생과 세정을 강화한 웰스 비데 BL350/사진제공=교원그룹
교원그룹 가전브랜드 웰스도 가격을 낮추고 위생과 세정을 강화한 웰스 비데 BL350을 최근 출시했다. 3년 약정 기준 월 1만원대 렌탈 상품으로 종전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기능 면에서는 듀얼 스테인리스 항균 노즐을 적용해 비데 기능과 세정 기능을 분리한 것이 색다르다. 비데와 세정을 위한 물줄기가 서로 다른 노즐을 통해 분사돼 보다 위생적이다.

물과 이물질이 자주 닿는 듀얼 노즐은 스테인리스 커버를 사용해 오염을 방지하고, 노즐 내부와 탱크, 시트와 시트커버는 항균동 등 항균 소재를 적용했다.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세균 번식을 막는다는 설명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달 매트리스 렌탈상품 중 '탑퍼·탑퍼커버 교체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침대 위에 까는 탑퍼와 탑퍼커버는 신체와 접촉하는 제품이어서 위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서비스를 고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체 시기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나뉘어 차별된 서비스를 받게 된다. 현대렌탈케어는 같은 교체 주기로 종전 상품보다 2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렌탈업계 관계자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위생 등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실속형 제품이 신규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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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실속형 매트리스/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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