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나온 박근혜, 오늘 어깨 수술… 입원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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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는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의 파열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는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전날(16일) 수술과 치료를 위해 구치소에서 나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허리 통증 등을 이유로 두 차례 형 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지만 검찰은 중대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구치소 내에서의 치료나 외부 병원 후송 진료만으로 박 전 대통령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왼쪽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이 나왔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11일 박 전 대통령을 입원시켜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는 "아직 수술 전이라 정해진 입원기간이 없다"면서 "수술 예후를 봐서 입원 기간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수술의 통상적인 치료기간이 3개월 정도인 것"이라며 "그보다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0대 총선 공천개입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국정농단' 등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사건들도 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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