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030 어가 소득 8천만원 시대로…해양수산 R&D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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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 참석, 어린이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둘째줄 왼쪽 두번째부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문 대통령, 양승조 충남지사. 2019.10.10.【홍성=뉴시스】 박영태 기자 =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충남 홍성의 충남도청에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를 갖고 "현재 국가 R&D의 3% 수준인 해양수산 R&D를 2022년까지 5%인 1조 원까지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해양 스타트업, ‘오션스타’ 기업도 2030년까지 20개를 발굴, 성장을 돕겠다"며 "2030년까지 수산업 매출액 100조 원, 어가 소득 8000만 원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으로 글로벌 해양부국을 실현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운·수산과 같은 전통 해양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 환경, 관광, 해양치유, 해양바이오, 극지 연구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해양 신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가매년 8.5%씩 빠르게 성장중"이라며 "충남은 해양 신산업에서 최적의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2017년 5월 ‘바다의 날’, 해운산업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한 것과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수립, ‘해양진흥공사’ 출범,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어촌뉴딜 300’, 수산업 혁신을 위한 ‘수산혁신 2030’ 등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산업 매출액 100조 원, 어가 소득 8000만 원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 등 5대 핵심 해양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기존 해양산업을 스마트화 하겠다"고 밝혔다. 5대 신산업 관련 "현재 3조 원 수준인 우리 해양 신산업 시장을 2030년 11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해양 스타트업, ‘오션스타’ 기업도 2030년까지 20개를 발굴,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구축, 보령의 해양 머드, 태안·서천의 해송휴양림과 같은 해양관광 활성화, 수중건설로봇 등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해양수산업을 스마트화하겠다며 "‘스마트항만’을 구축하고, ‘자율운항선박’을 개발하여 해운·항만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능형 해상교통 정보서비스’를 도입하여 바다의 안전을 지키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조성한 ‘해양모태펀드’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수산양식 분야도 세계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바다는 우리의 미래"라며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원년’으로 선언했다.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의 50%를 저감하고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바다를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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