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제재 목적은 '정권교체'...양보하면 망한다"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2019-10-21 09: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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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두산을 오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19.10.18.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북한 노동신문은 21일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 투쟁으로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제국주의자들의 제재는 만능의 무기가 아니다'는 정세론해설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제재에 겁을 먹고 양보하면 망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문은 "미국 등 서방세력은 고분고분하지 않은 나라들에 제재를 들이대며 압력을 가하고 한편으론 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제재를 해제해 줄 수도 있다고 떠들고 있다"며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휘두르며 무릎을 꿇게 하려는 것이 제국주의자들의 속심이다. 한걸음의 양보는 열걸음, 백걸음의 양보를 가져오고 종당에는 망하게 된다"고 했다.

신문은 이라크와 리비아 사례를 언급한 뒤 "제 힘을 믿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위협과 공갈, 제재 압박이 두려워 동요하면서 물러서다가는 국권을 유린당하게 되며 자멸의 길을 걷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었다"고 했다. 신문은 특히 "제국주의자들의 제재는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경제를 혼란시키고 민심을 불안케 하여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예속시키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거나 받았던 쿠바, 베네수엘라, 이란, 러시아 등의 사례를 거론하며 "현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제재는 만능의 무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제재 책동에 타협하는 방법으로는 절대 국가를 지켜낼 수도 없고 인민의 행복도 실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 등의 대북제재를 비난하고 자력갱생을 강조한 것은 북미 대치 국면 장기화에 대비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 지난 5일 결렬된 스톡홀름 실무협상에서 미국에 제시한 제재 완화 등 '선결조건' 충족없이는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대미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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