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하라"…윤미향은 74.8% 압도적, 추미애는 절반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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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정치권 인사들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보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가 23일 보도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의 정치인 4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조사에 따르면 아들의 '황제복무' 논란에 휩싸인 추 장관의 사퇴를 찬성하는 응답자는 48.4%였다.

하지만 업무상 횡령·배임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의 사퇴를 찬성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74.8%에 달했다.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추 장관의 경우 45.0%였지만 윤 의원은 21.4%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그 밖에도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로 최근 대량해고 등 경영악화와 노사갈등의 중심에 있는 이상직 민주당 의원은 '창업자로서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65.8%로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헌납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의견은 10.7% '잘 모르겠다'(12.6%)며 답변을 유보한 이들보다 약 1.9%p 적었다.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으로 감독기관 산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수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가족일가의 소유 기업들이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도 '공사수주는 이해충돌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59.3%로 과반수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쟁입찰로 수주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은 16.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13.0%로 집계됐다.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진행됐으며, 설문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밖에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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