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등 각국 외교사절도 이건희 회장 추모…"이 회장 中과 인연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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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이날 오전 11시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주명호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 이틀째인 26일 미국과 중국 등 각국 외교사절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렬에 동참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이날 오전 11시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삼성 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도 하에 중국과의 경제 협력관계를 한층 높이길 믿는다"며 "대사관도 열심히 해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잘 이끌어 세계 일류 기업으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중국과의 인연도 깊다"며 "중국 지도자가 한국 관광을 할 때마다 잘 인도받고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도 좋은 방향으로 논의하고 구체적으로 실천도 했다"고 이 회장을 회상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은 빈소에 도착한 에르씬 에르친 주한터키대사도 "한국 역사는 물론 세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을 잃은 데 대해 터키는 매우 비통해 하고 있다"며 "터키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냈다"고 전했다.

정오에는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장례식장을 찾았으나 조문만 마치고 침통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이 회장은 전날 78세 일기로 영면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기려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빈소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본격 이어지고 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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