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남편, 흉기로 아내 가슴 찌른 뒤 자기 허벅지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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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50·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38분쯤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내 B씨(43)와 가정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인을 흉기로 찌른 뒤 자신의 허벅지를 찌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슴과 복부 등에 부상을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이라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sykim111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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