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테크노 여전사 시절 172cm에 47kg, 라면으로 몸매관리"
머니투데이
/사진=채정안 인스타그램 |
배우 채정안이 자신의 테크노 여전사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야! 너도 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채정안, 박성호, 케이윌, 김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채정안은 테크노 여전사 시절 살을 찌우기 위해 라면을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당시 안무 연습을 8시간씩 했다. 마지막에 떼춤을 출 때는 계속 꺾어야 하는데 정말 힘들었다"며 "그래서 지금보다 7~8kg가 덜 나갔다. 47~48kg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 오면 매니저 언니가 라면을 끓여서 먹였다. 체중을 늘리기 위해서였는데 그때는 라면을 먹어도 다음날 부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이를 듣고 "키가 생각보다 크다"고 하자 채정안은 "동년배들보다 키가 크다. 172cm다. 그래서 꺾기할 때 힘들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날 채정안은 앞으로 재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도 고백했다.
MC들이 "연하들에게 인기가 많다더라"고 질문하자 채정안은 "종종"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채정안은 "제가 38살 때 그 친구가 26이었나?"라며 "대시라기 보다는 촉이 있다. '이거 어디서 샀냐?' 하면서 쇼핑 질문 같은 걸 하면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친구들과 접촉을 하다보면 형 동생으로 마무리되더라"며 웃었다.
그는 또 "어린 친구들은 많이 다듬어줘야 하더라"며 "연상들도 끌릴까 말까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을 또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없다. 또 하고 싶을까요?"라며 "나는 아이 낳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채정안은 가수 은퇴를 결심하게 됐던 경험을 밝혔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무대에서 가사 실수까지 해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가수의 꿈을 접었지만 최근 불어온 레트로 열풍에 "앞으로 음반을 낸다면 뮤지, 안영미와 혼성 그룹까지 할 그림까지 그리며 마음이 많이 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채정안은 '비와 당신' 무대를 진지하게 선보여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정회인 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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