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충북오송 바이오 기업인 만나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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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9.05.22.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경제투어 아홉번째 일정으로 22일 충북 오송을 찾아 바이오신약 업계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뒤 신약개발을 위한 민간주도형 커뮤니티 '오송 신약 혁신살롱'을 찾았다. 이곳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업인들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바이오헬스 분야를 2030년까지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등의 정부 계획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불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나아가 생명윤리는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비전 4대 핵심과제 가운데 '인허가 규제 합리화' 과제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인체세포 등 관리업’ 제도 신설, 유전학적 계통검사 의무화를 담았다.

바이오 첨단산업을 육성하면서도 최근 코오롱 '인보사' 사태를 의식해 안전장치를 마련한 걸로 풀이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했지만 허가되지 않은 성분이 들어간 것이 드러나 판매가 중단됐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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