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강기정 '화해'…박지원 "이유 막론, 잘했다"
머니투데이
["강기정 행보, 대통령 의중일 것…이제 한국당, 국회 정상화로 답해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비서실 발언을 사과하고 국회 정상화 등 협치를 논의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해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도 경험했지만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등 비서실에서 언급하면 대통령의 말씀으로 국민이나 언론은 받아들인다”고 했다.
박 의원은 강 수석을 두고 “똑부러진 언행으로 뒷끝이 없고 계산하지 않는 정갈한 국회의원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제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로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에서도 국회 원망이 하늘을 찌른다”며 “국회 정상화로 국회를,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무수석은 '연락 문제'로 갈등한 지 하루 만인 이달 14일 국회에서 만났다. 청와대가 연락 없다고 비판한 나 원내대표에게 전날 "청와대는 빠지라고 해서 빠졌다"고 반박했던 강 수석이 국회로 직접 찾아온 것.
강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나 원내대표를 비공개로 만나 40여분 동안 대화했다. 강 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에게) 그 동안 소통이 부족했다면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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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대화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비서실 발언을 사과하고 국회 정상화 등 협치를 논의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해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도 경험했지만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등 비서실에서 언급하면 대통령의 말씀으로 국민이나 언론은 받아들인다”고 했다.
박 의원은 강 수석을 두고 “똑부러진 언행으로 뒷끝이 없고 계산하지 않는 정갈한 국회의원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제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로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에서도 국회 원망이 하늘을 찌른다”며 “국회 정상화로 국회를,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무수석은 '연락 문제'로 갈등한 지 하루 만인 이달 14일 국회에서 만났다. 청와대가 연락 없다고 비판한 나 원내대표에게 전날 "청와대는 빠지라고 해서 빠졌다"고 반박했던 강 수석이 국회로 직접 찾아온 것.
강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나 원내대표를 비공개로 만나 40여분 동안 대화했다. 강 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에게) 그 동안 소통이 부족했다면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사진제공=뉴스1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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