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계속 안간다"…에어부산, 겨울에도 노선 축소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2019-09-10 15:52:38

[항공사 중 동계시즌 첫 노선 조정 발표-부산·대구 출발 노선 대거 운항중단·감편
본문이미지

한일 관계 악화가 장기화 함에 따라 항공업계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본 노선을 동계시즌(10월 말~내년 3월 말)에도 대거 축소한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다음 달 2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10개 일본 노선에 대해 운항을 중단하거나 줄이기로 했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 동계시즌 일본 노선 조정에 나선 건 에어부산이 처음이다. 항공사들은 국토교통부에 1년에 2차례 항공 일정표를 제출하는데, 하계와 동계로 나뉜다.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4회에서 2회로 감축 운항하고 부산-오사카 노선은 매일 3회에서 1회로 감편한다. 부산-삿포로 노선은 매일 1회에서 주 3회로 감편 운항한다.

대구 출발 5개 노선 중 4개 노선은 한시적으로 운항이 중단된다. 대구-오사카·나리타·삿포로·기타큐슈 노선이 대상이다. 유일하게 남은 대구-후쿠오카 노선도 매일 1회에서 주 4회로 감편한다.

대구발 다른 국제선 노선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대구-다낭(베트남)·싼야(중국)·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노선은 운항 중단하기로 했고 매일 2회 운항하던 대구-타이베이(대만) 노선은 매일 1회로 감편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여행 심리가 위축된 데다 일본 여행 수요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특히 지방 노선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다른 국제선도 운항을 줄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업계는 지난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결정 이후 잇달아 일본 노선 운항 횟수를 줄이거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이미 중단과 감편 된 노선만 60개가 넘는다.

'일본 여행 거부 운동' 흐름은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한·일 항공 노선을 이용한 여객(96만8686명)이 지난해 같은 기간(120만3835명)에 비해 19.5% 급감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이 15.8%, 필리핀이 30.1%, 태국이 15.3% 급증하는 등 동남아 여행객은 크게 늘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한·일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항공사마다 일본 노선 감축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일본 노선을 줄이는 대신 동남아, 중국 노선 취항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토리카드
정수기 물이 위험한 진짜 이유
건축가가 누구니?
덕밍아웃한 스타 덕후들
아는 만큼 누리는 인천공항!
눈앞에 벌레가 떠다녀요!
설 연휴 여행객들의 선택은?
우리가 몰랐던 기업 로고에 숨겨진 비밀
외국 브랜드인 줄 알았지?
설날에는 왜 떡국을 먹을까?
4대째 똑같은 패션?
뭐가 되고 싶니?
숙취의 고통을 없애는 방법!?
강아지도 꿈을 꿀까요?
보습크림? 수분크림?
성인이 유치원에 간다고?
눈을 자주 비비면 정말 시력이 떨어질까
꼭 키워보고 싶은 희귀 애완동물
아이언맨이 절대 일본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
진짜 있을까? 이색학과
#2019년 #팬톤컬러 #알아보자
주스야! 내 몸을 부탁해~
겨울철 패피 필수품 더플코트의 유래
과자의 질소포장 왜 하는 걸까?
동전 72개를 품은 남자
출퇴근길 가장 핫한 지하철 역은?
담배 피는 코끼리
남자가 임신을 한다고..?!
겨울이면 생각나는 일본 온천 정리!
잠깐! 노푸(No Poo)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호랑이
인기콘텐츠
40대 女 -22kg 속성 다이어트!
40대女 주름 사라져! 최근 방송에도 나온 '이것'
금주 로또1등 예상번호 "1,26,29,..."

핫포토
콘텐츠 더보기
실시간 베스트
  • 1연말연초 극장·방송가 접수한 금융스캔들 '론스타'[이슈+]
  • 2김정은 집권 후 네번째 공동논설 "백두산정신으로 제재 정면돌파"
  • 3황희석 "검찰 '상갓집 항명' 단순 해프닝 아냐…기획됐다는 느낌"
  • 4아이콘, 2월 6일 컴백..."앞으로 나아가겠다"
  • 5뷔X최우식, 서로 놀라는 존재…"그 분인 게 안 믿겨" [TD#]
  • 6'조조 래빗', 해외 셀럽들의 극찬 "와이티티의 또 하나의 명작"
  • 7"고향을 못 갔잖냐"..'선녀들' 송해, 가족 향한 그리움에 글썽 [종합]
  • 8디바인채널 임광욱 프로듀서, 레이블 '코드쉐어' 설립(공식)
  • 9박보검, 이승철 '내가 많이 사랑해요' MV 출연..오늘(20일) 공개
  • 10선미, 팬 커플 결혼식서 축가 불러 “특급 팬사랑”
  • 11진격의 구글, 시총 '1조 클럽' 입성…창업 22년만
  • 12트럼프 "미·중 무역합의로 290조원 이득…가장 위대한 무역합의”
  • 13방탄소년단, 베일에 쌓인 선공개곡+아트필름 오늘(17일) 공개
  • 14'사냥의 시간'x'기생충', 쌍천만 배우 최우식의 이유 있는 선택
  • 15빅뱅 태양, 민효린이 반한 비주얼..클래식 슈트→명품백도 찰떡 소화 [화보]
  • 16빅뱅 태양 "'코첼라' 제안, 멤버들끼리도 고민 많았다" [화보]
  • 17정종길 안산시의원, 성희롱 의혹 제기…국악단 여성 단원에 "오빠라 불러"
  • 18예지, 오는 30일 새 음반 발표…"보컬 실력 뽐낸다"
  • 19中당국 '우한 폐렴' 두번째 사망자 발생
  • 20심은경, 신문기자'로 日아카데미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 21네이버, 시사·연예·스포츠 검색어 순위도 개인별 설정
  • 22이브, 2월 22일 단독 콘서트..G고릴라 생일파티 함께
  • 23'하자들' 김슬기, "동료배우·스태프 덕분에 행복..新캐릭터로 찾아뵐 것" 종영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