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갈등' 윤석열, 추석연휴 '장고 모드'…조국 수사팀, 수사에 총력

머니투데이 / 이미호 기자

2019-09-12 10:23:57

[[the L

본문이미지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2019.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내세우는 등 양측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석 연휴에는 공식적으로 출근은 안하지만, 수사방향 등 현안을 놓고 장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자택 등 서울에 머무르며 조 장관 관련 수사를 포함한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전날 오전 대검 간부들과의 아침회의에서 "추석 기간에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통상적인 업무 체크 등을 잘 하라는 의미"라고 했지만, 조 장관 관련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법무부 고위간부들이 조 장관 취임 당일인 지난 9일 대검 간부들에게 윤 총장 지휘를 받지 않는 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간 신경전이 거세지는 양상에서 윤 총장의 고심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윤 총장은 대검 간부들로부터 해당 제안을 전해 듣고 그 자체가 공정성 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해당 제안이 수사팀에 대한 외압 논란을 부르자 "아이디어 차원의 의견 교환이었을 뿐"이라며 "그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조 장관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 예민한 시기인만큼 다들 언행에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장관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밝혔던 '검찰에 대한 인사권 행사'에 속도를 냈다. 지난 10일에는 비검사 출신인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을 검찰개혁추진단장에 기용했고, 박상기 전 법무장관 재임 시절 2년간 정책보좌관을 지낸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검사(50·사법연수원 28기)를 법무부로 파견했다.

게다가 '윤 총장 사람'으로 알려진 강진구 수원고검 사무국장이 대검 사무국장에 추천돼 법무부 재가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법무부가 이를 뒤집고 이영호 광주고검 사무국장을 임명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 분위기는 더 깊어졌다.

조 장관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수사팀은 사실상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증거와 자료 수집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경북 영주시 소재 동양대 캠퍼스 총무복지팀, 교양학부 사무실, 산학협력단 등에 관련 자료 임의제출 요구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아니지만 검사와 수사관등이 상주하면서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꾸준히 증거 수집을 하는 등 수사망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소환 시기와 방식을 놓고 계속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수사 진행경과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과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난 6일 딸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사문서위조 혐의로 공소시효 직전에 전격 불구속기소 된 바 있다. 여기에 딸 부산대 의전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위조 사문서 행사,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고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은 전부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라,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 조 장관의 딸을 소환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호 기자 bes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토리카드
인생에서 필요없는 인간 유형
집에서 세탁소처럼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
혹시 포도 알맹이만 드시나요?
곧 웨딩드레스를 입을 신부님들 주목!
너무 아름다워 눈을 뗄 수 없는 웨딩 사진들
직장에서 겪는 공황발작 극복하기
맥주도 차도 가능! 신기한 컵의 세계
종이접기가 예술이 된다?
단백질 많이 먹으면 안 좋은 이유
꼭 알아야 할 집안에 두면 안 좋은 물건
성인 여드름 나는 사람들 필독
에펠탑에 관련된 놀라운 사실들
비흡연자와 흡연자 사이에 노동시간 차이가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음악 BEST 5
가족인지 꿈에도 몰랐던 스타들
전직 아이돌들의 다른 직업
명문대 출신 헐리우드 배우들
헐리우드 고전 미남들로 눈호강하고 가자
3차원 세계로 들어가는덴 펜 하나면 충분해
아마도 어른보다 더 똑똑할 어린이들
금연보다 더 시급하다는 우리 사회의 위험요소
샴푸 습관이 탈모를 만들 수도 있다
못생겼어도 여자에게 인기많은 남자들의 특징 5가지
보고있으면 속이 터지는 사진들
초콜릿이 건강에 좋은 이유
돈만 있으면 시민권을 살 수 있는 나라
아무리 운동해도 어깨가 좁은 이유는 무엇일까
척추를 손상시키는 생활습관
충동구매한 트럭으로 영웅이 된 남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 국가 모음
인기콘텐츠
40대 女 -22kg 속성 다이어트!
40대女 주름 사라져! 최근 방송에도 나온 '이것'
금주 로또1등 예상번호 "1,26,29,..."

핫포토
콘텐츠 더보기
실시간 베스트
  • 1주유할 때 연료가 가득 차면 어떻게 알고 멈추는 걸까?
  • 2사채업자한테 목숨걸고 드립쳐보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이혜성, ♥전현무와 열애설 최초 입 열다.."아직은 조심스럽지만"
  • 4'신의한수:귀수편' 6일째 흥행 1위..'겨울왕국2' 예매율 52% 폭발
  • 5편의점 알바생이 에어팟 끼고 일해도 되나요?
  • 6'독감'과 ‘독한 감기’는 다르다
  • 7줄무늬 대신 물방울무늬를 갖고 태어난 얼룩말
  • 8어디서든 잘 자는 사람들
  • 9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2개 앨범 역주행..대기록ing
  • 10'영하의 바람' 권한솔, 주목할만한 충무로 신인 등장..섬세한 감정연기
  • 11'강서 PC방 살인' 따라서…외할머니 흉기 찌른 '패륜'
  • 12'성관계 영상 유포' 순경의 휴대폰, 누가 호수에 버렸나
  • 133D펜으로 독도에 다리 만들기
  • 14골키퍼 장갑에 물풀을 발랐더니 사기템으로 변했습니다ㄷㄷ
  • 15이효리, 몽환적 사진에 성유리 반응은? "배고파?"
  • 16'시동' 마동석,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 변신..빵빵 터진다
  • 17초등생 제자에 "왜 생일파티 안 해줘" 폭행한 교사
  • 18부산에 '시속 100km' 강풍…비닐하우스 추락하기도
  • 19절묘한 합성으로 탄생한 사진들
  • 20친구들이랑 술먹을때 먼저 취하면 안되는이유ㅋㅋㅋ알쓰의 최후!!
  • 21'82년생 김지영', 영화 '터미네이터'도 못 막은 흥행 질주 '박스오피스 2위 탈환'
  • 22아이비 '결혼·출산 고민'…"난자 얼렸어야 했다"
  • 23술 취해 잠든 교사 성폭행한 학원장 징역 5년
  • 24연말 어김없이 찾아오는 역류성식도염, 방치했다간…
  • 25학교 매점 재밌게 가는 꿀팁 대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