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모펀드 의혹' 조국 처남 소환

머니투데이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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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펀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조 장관 처남을 불러 사모펀드 투자 경위를 묻고 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후 조 장관 처남인 정모 보나미시스템 상무를 소환해 사모펀드 투자 경위를 캐묻고 있다. 검찰은 정 상무가 피의자 신분인지는 확인해줄 수 업사는 입장이다.

조 장관 처남 가족은 조 장관 부인과 두 자녀가 투자한 '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3억5000만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상무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지분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장관 가족들이 펀드 운용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한편 조 장관 '가족펀드'의 핵심인물이자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도 전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체포돼 연이틀 조사받고 있다.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영장을 집행한 시점부터 48시간까지기 때문에 늦어도 기간 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 조씨를 풀어줘야 한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저녁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 가족에게 사모펀드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조씨는 코링크PE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조씨는 조 장관의 청문회 직전 해외로 출국한 뒤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검찰이 변호인 등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는 과정에서 조씨가 자진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역시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1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조 장관 부인이 9억5000만원을 출자했고, 두 자녀가 각각 5000만원을 냈다. 이에 정 교수가 두 자녀에게 '편법 증여'를 하기 위해 투자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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