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놀이기구 고장, 5분간 거꾸로 매달린 이용객들

[소프트웨어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 민속촌 측 문제 해결 전까지 해당 놀이기구 운영 중단

한국민속촌 놀이기구 '크레이지 스윙'/사진=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에서 운행 중인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춰 이용객들이 허공에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4시50분쯤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 '크레이지 스윙'이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이로 인해 기계가 정상 작동될 때까지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이용객 12명이 10m 높이의 허공에 5분여간 매달려 있는 아찔한 모습이 연출됐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소프트웨어의 시스템 오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속촌 측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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