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우울증 치료 중 사망한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 故 배우 전태수의 빈소가 22일 오후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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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됐다.
전태수는 2018년 1월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당시 그의 소속사 측은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알렸다.
1984년생인 전태수는 서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했다.
데뷔 초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친동생으로 이름을 알렸고, KBS 2TV '성균관 스캔들'과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또 JTBC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과 MBC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는 비중 있는 배역을 맡아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다.
2018년 1월24일 하지원은 동생 전태수의 발인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는 글을 올리며 애달픈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