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모터보트 타고 왔다" 태안 밀입국 용의자 1명 검거
머니투데이
태안해양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24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원인미상의 모터보트를 조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 |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해 충남 태안 해안가로 밀입국한 중국인 용의자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밀입국한 용의자 6명 가운데 1명인 40대 중국인을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전남 목포에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지난 20일 동반 밀입국자 5명과 중국 산동성 위해에서 출발해 다음날 태안군 해변 갯바위에 도착했다.
해경은 용의자가 코로나19(COVID-19)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체포 직후 검사를 실시했다. 음성결과가 나올 경우 태안해경으로 압송해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해경 수사전담반은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검거된 용의자 진술을 토대로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소재를 파악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밀입국한 목적, 밀입국 경로 및 밀입국 협조자 등 공범자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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