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신인선 아버지 누구?…"4선의원 지낸 신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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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으로 인기를 모은 트로트 가수 신인선의 아버지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기남 전 의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신인선 아버지'가 등장했다. 신인선의 아버지가 신 전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출신인 신 전 의원은 15~17, 19대 총선에서 서울특별시 강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4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으며, 19대 임기 만료 후 2018년부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인선은 지난 3월 뉴스 1과의 인터뷰에서 "트로트 가수 데뷔 이후 사람들이 저를 '신기남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대신, 아버지를 '신인선의 아빠'라고 하더라"며 "지금 소설가로 활동하시는 아버지가 같은 예술인으로 윈윈하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신인선은 신 전 의원을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아버지다"며 "아버지 이름이 언급되는 부분이 걱정되거나 하지 않아 첫 회에서 자신 있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신인선은 '미스터싱싱'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데뷔한 2년 차 새내기 가수로, '미스터트롯'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준결승 무대까지 진출했다. 데뷔 전에는 '현의 노래' '투란도트' 등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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