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랜 친구 박원순, 한평생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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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나의 오랜 친구 박원순 시장, 한평생 고생 많았다"며 추모했다.
이 대표는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 시장의 영결식에서 "열정만큼 순수하고 부끄러움이 많았던 사람이기에 마지막 길이 너무 아프고 슬프다"며 "남은 일은 뒷사람들에게 맡기고 편히 영면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인자격으로 고 박 시장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고 박 시장에 대해 "인권 변호사에서 시민운동가, 서울시장에 이르기까지 고인이 걸은 길과 해낸 일이 너무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으로 대변되면서 넓게 보면 한국사회 시민운동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고 박 시장이 2011년 서울시장으로 출마할 당시 일화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고 박 시장이) 지리산에서 저한테 서울시장 선거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전화가 왔다"며 "저는 그 순간 수염 깎고 내일까지 내려오라고 했다. 그는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애정으로 쌓은 서울시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옆에서 잘 돕겠다"며 "함께 한 분들과 추모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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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시 제공).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나의 오랜 친구 박원순 시장, 한평생 고생 많았다"며 추모했다.
이 대표는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 시장의 영결식에서 "열정만큼 순수하고 부끄러움이 많았던 사람이기에 마지막 길이 너무 아프고 슬프다"며 "남은 일은 뒷사람들에게 맡기고 편히 영면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인자격으로 고 박 시장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고 박 시장에 대해 "인권 변호사에서 시민운동가, 서울시장에 이르기까지 고인이 걸은 길과 해낸 일이 너무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으로 대변되면서 넓게 보면 한국사회 시민운동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고 박 시장이 2011년 서울시장으로 출마할 당시 일화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고 박 시장이) 지리산에서 저한테 서울시장 선거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전화가 왔다"며 "저는 그 순간 수염 깎고 내일까지 내려오라고 했다. 그는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애정으로 쌓은 서울시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옆에서 잘 돕겠다"며 "함께 한 분들과 추모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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