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모더나 수혜'에 이틀 연속 강세

머니투데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더나에 투자한 바른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강세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바른손은 전일 대비 545원(19.16%) 오른 3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바른손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손 계열사 바른손이앤에이도 전일 대비 30원(1.55%) 상승한 1960원을 나타내고 있다.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는 소식에 바른손 주가도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따르면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45명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

바른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바른손은 올해 3월 모더나 주식 2만1000주(7억8635만원 어치)를 매수했다.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올해 3월 이후 주가가 3배 가까이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바른손은 상당한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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