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10만대 팔린 벤츠 E클래스에 하이브리드 장착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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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350 4MATIC'/사진제공=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세단인 E클래스에 전기차 기술이 더해진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모델이 지난해 8월 선보인 '더 뉴 E350 4MATIC'. 출시 3년 만에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한 10세대 더 뉴 E클래스에 48볼트 전기 시스템인 EQ 부스트(EQ Boost) 기술을 라인업 최초로 장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EQ는 벤츠의 전기차는 물론 관련 기술 브랜드로 브랜드 핵심 가치인 감성과 지능을 아우르는 ‘일렉트릭 인텔리전스(Electric Intelligence)’를 의미한다. EQ 브랜드의 3가지 주요 기술은 48볼트 전동화 시스템인 'EQ 부스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파워(EQ Power), 지난해 10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더 뉴 EQC'와 같은 100% 순수 전기차 기술이다. EQ 파워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300 e' 출시로 라인업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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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350 4MATIC 내부/사진제공=벤츠 코리아

벤츠 관계자는 "'더 뉴 E350 4MATIC'에 탑재된 48볼트 전기 시스템은 상상 이상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전까지 엔진의 힘으로 움직였던 냉각수 펌프와 에어컨 컴프레서 같은 장치들이 높은 전압 덕분에 전기모터의 힘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장치들을 작동하느라 손실됐던 엔진의 힘을 온전히 달리는데 활용해 효율과 성능을 높였고, 소비하는 연료와 배기가스 배출량은 줄였다"며 "12볼트 시스템에 비해 4분의 1의 전류로도 전기 장치가 작동되며, 고전압 전선을 이용해 배선을 단순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더 뉴 E350 4MATIC'엔 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과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과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들어간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주행 보조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아울러 좌우 각 84개의 LED(발광다이오드)로 구성된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보강됐다. '더 뉴 E350 4MATIC' 판매 가격은 88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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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350 4MATIC'/사진제공=벤츠 코리아

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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